
▲ 네모인사이트 홍주표 대표
‘NEMOIN 정품인증’ 기술로 가품 차단과 유통의 투명화를 실현하다, 네모인사이트
배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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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쓰고 버리는 화장품 샘플부터 수십만 원대 건강기능식품까지, 가짜가 먼저 나오는 시장. 소비자의 신뢰는 하루아침에 무너진다. 특히 K-뷰티, 건강기능식품, 패션처럼 수출이 활발한 산업에서는 신제품이 출시되자마자 모조품이 등장해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 이를 막기 위해 QR코드, RFID 등 다양한 기술이 도입됐지만, 비용 부담과 활용성 한계로 뚜렷한 해법은 아직 부족하다. 지금 이 시장에는 효율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품 인증 대안이 절실하다.
㈜네모인사이트는 이러한 산업적 요구 속에서 설립된 정품 인증 전문 기업이다. QR 기반기술을 활용해 위조 방지와 유통 투명화를 동시에 구현했으며, 소비자가 별도의 앱 설치 절차 없이도 손쉽게 인증할 수 있는 방식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인증 데이터와 마케팅 데이터를 결합해 기업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단순한 위조 방지를 넘어 브랜드 전략수립에 기여하고 있는 네모인사이트. 그 중심에 있는 홍주표 대표를 직접 만나, 운영 철학과향후 방향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기업 소개를 부탁드린다
“우리가 하고 싶은 일은 단순합니다.
네모 안에 담긴 통찰(INSIGHT)로 브랜드의 가치를 지키는 것.”
홍주표 대표는 이렇게 자사의 철학을 설명한다. (주)네모인사이트의 ‘NEMOIN’ 정품인증 서비스는 바로 그 철학을 현실로 구현한 결과물이다. 2019년 설립 후 2년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범용 QR에 보안과 마케팅을 결합한 ‘NEMOIN QR’을 선보이며 정품 인증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NEMOIN QR’의 성장 배경
코로나 팬데믹을 기점으로 비대면 온라인 쇼핑이 일상화되고, QR코드 활용성이 출입 인증등을 통해 급속히 보편화되면서, 브랜드 기업들은 위조 방지와 동시에 마케팅 플랫폼으로확장 가능한 인증 솔루션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네모인사이트는 이러한 시장의 흐름에 맞춰 단순한 보안 기능에 그치지 않고, ‘인증 → 데이터 수집 → 분석 리포트 → 실행 컨설팅’으로 이어지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스캔 한 번으로 진위 판별은 물론, 브랜드 콘텐츠·쇼핑·SNS로 이어지는 마케팅 랜딩까지 연결되는 것이 강점이다.
K-뷰티부터 건강기능식품, 패션, 전자기기까지. 이제는 ‘NEMOIN QR’이 업계의 표준처럼 자리 잡았다. 2025년 8월 기준, 570여 개 브랜드·400만 개 제품이 선택했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확산과 K-브랜드 수요 증가에 힘입어, 네모인사이트는 정품 인증을 넘어 유통 투명성 확보와 브랜드 마케팅 가치 제고까지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 NEMOIN(네모인) 로고
‘NEMOIN QR’의 기술 및 서비스 구조
네모인사이트의 서비스는 크게 PACKAGEQR™과 OPENQR™ 두 가지로 나뉜다. 먼저 PACKAGEQR™은 제품 패키지 원단에 개별 QR을 직접 인쇄하는 방식이다. 스티커를 따로 붙이지 않아 재부착이나 도용 위험이 거의 없고, 내구성도 뛰어나다. 여기에 시리얼·로트 정보를 담아 소비자는 스캔 한 번으로 정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기업은 동일한 코드로 입·출고 관리까지 처리할 수 있다.
반면 OPENQR™은 상·하지가 결합된 이중지 구조의 보안 스티커다. 한 번 붙이면 떼어낼 때 파손되도록 설계돼 재사용이나 이식 시도가 원천적으로 차단된다. 개별 QR과 일련번호 위에 브랜드 심볼까지 인쇄할 수 있어, 위조 방지는 물론 브랜드 아이덴티티 강화 효과도 크다. 특히 제조 공정을 변경하기 어려운 수입·유통형 브랜드에서 활용도가 높다.소비자는 인쇄된 QR코드를 스캔해 손쉽게 진위 여부를 판별할 수 있으며, 이후 브랜드가 제작한 전용 콘텐츠와 쇼핑몰, SNS 등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스캔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누가, 언제, 어디서, 어떤 상품을 인증했는지)는 자동 수집되고, 이는 웹 기반 대시보드를 통해 브랜드 담당자가 손쉽게 통계·리포트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네모인사이트가 QR 방식을 선택한 이유는 인증률과 데이터 경쟁력 때문이다. 자체 지표에 따르면 앱 설치형 대비 약 1,500% 높은 인증 참여율을 기록했으며, 스캔 시점의 시간·지역·전환 행동까지 정밀하게 추적할 수 있다. 축적된 데이터는 유통 이슈 지점, 가격 이탈 채널, 마케팅 효율 분석에 활용돼 기업 고객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또한 단가가 QR 1건당 약 40~50원 수준으로, 수백 원대에 달하는 RFID·특수 태그 대비 대규모 적용에 유리한 경제성을 지닌다.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네모인사이트는 K-브랜드 보호를 위해 해외 수출 상품에 정품 인증 기술을 접목해왔으며, 현재 인증 스캔의 90% 이상이 해외 소비자일 정도로 글로벌 인지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를 발판으로 2026년을 해외 사업 확장의 교두보로 삼아, 해외 브랜드 기업을 대상으로 직접 세일즈와 현지화 전략(지사 설립 등)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단기적으로는 웹·콘솔 전면 개편과 투자 유치를 마무리하며, 현재 35억 원 수준의 매출을 2년 내 100억 원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장기적으로는 ‘네모인사이트=정품 인증과 유통 투명화’라는 인식을 확립해, 글로벌 정품 인증의 표준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이번 기회를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
많은 브랜드가 위조품이나 유통 문제에 직면한 뒤에야 대응책을 찾는다. 그러나 정품 인증과 유통 투명성은 사후 대응보다 사전 예방이 훨씬 효과적이다.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하는 기업일수록 위기가 발생한 뒤가 아니라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 그 선택이 곧 브랜드 가치를 지켜내는 출발점이 된다. 네모인사이트는 이러한 선제적 대응을 통해, 더 많은 기업이 세계 무대에서 신뢰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함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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